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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르치면 신천지이다.
안재호 2016-01-26 추천 0 댓글 0 조회 3492

​이렇게 가르치면 신천지다
(신천지 교리 비판 - 성경관)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이단에 빠지는 사람을 인격적으로 어떤 장애가 있거나, 가정의 환경이나 교육에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보거나, 혹은 영적으로 중대한 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자신과 자신의 가족, 또는 자신의 교회 성도들은 절대로 이단에 빠지지 않으므로 별도의 이단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목회자들도 있다. 그건 그렇지 않다.
이단은 어떤 문제가 있는 사람만이 빠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신천지는 성경공부를 하자고 제안을 하며 미혹을 하는데, 평소에 성경공부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오히려 신천지에 빠질 위험이 없다. 다시 말하여 평소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성도들이 신천지의 첫 번째 대상이라는 사실은 누구든지 이단에 빠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신천지에서 성경공부를 할 때에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 성경관이며, 성경관을 가르친 후에는 곧 비유풀이를 약 2개월에 걸쳐서 가르치게 되는데, 신천지의 성경공부를 듣는 성도들 중에 약 70%가 신천지에 미혹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이다.
성경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초신자들은 신천지의 강의를 듣고 그들의 성경해석이 무엇이 잘못인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성경구절을 일일이 찾아서 인용하고 해석하며, 처음에는 문제점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들이 인용하는 성경구절이 잘못 해석한 것이라든지 부분적인 해석이라는 것을 초신자가 반박하기는 어렵다. 물론 그들은 처음부터 이상한 내용을 가르치지 않는다.


평소에 교회에서 성경공부와 정통신학공부를 가르쳤다면, 이단에 빠지는 성도들이 거의 없었을 것이며, 오늘날 이단들이 이렇게 성행하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일 년에 몇 번씩 부흥회를 하는 교회는 많지만, 일 년에 단 한 번도 이단세미나를 하지 않는 교회가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이 바로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1. 신천지가 가르치는 성경관

신천지 교회가 기독교의 성경관과 다르게 가르치는 세 가지 방법을 크게 요약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단어를 비유와 짝 풀이로 해석하는 방법이며, 이러한 방법의 목적은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성경을 조작하여 만들기 위함이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다면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성경해석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나는 오늘 학교에 갔다”라는 구절에서 ‘학교’가 ‘극장’을 뜻한다고 비유한다면 “나는 오늘 극장에 갔다”는 내용으로 바꿀 수가 있다. 만약 신천지 강사가 ‘학교’라는 단어가 ‘극장’으로 비유된 다른 성경구절을 제시할 수 있다면 그들의 해석은 논리적인 해석이 된다.  

실제적인 예를 들면, 창세기 1장 1절의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구절에서 ‘하늘’(천)은 목자, ‘땅’(지)은 성도를 비유한다고 하면, 하나님이 목자와 성도를 만드셨다는 뜻이 된다. 즉 창세기 1:1을 “하나님이 기독교를 만드셨다”고 해석하며, 창세기 1장 2절을 기독교가 타락하여 혼돈과 공허, 흑암이 된 것으로 조작하여 해석하는 것이 실제 사용하는 신천지의 수법이다. 또한 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신천지)을 새로운 목자와 새로운 성도로 해석하여 신천지 교회라고 해석한다. 이런 수법을 사용하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성경을 비유 풀이 할 수 있게 된다. 당연하게 “내 마음은 호수”라는 비유가 있다고 가정할지라도, 성경에 나오는 ‘마음’이라는 단어가 모두 ‘호수’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상식이다.
둘째는 하나님과 사단의 대결구도, 성령과 악령의 구도, 영계와 육계의 구도, 선과 악의 구도, 빛과 어두움의 구도, 진리와 비 진리의 구도, 참 목자와 거짓 목자의 구도로 구별하는 이원론적인 해석을 사용한다.
이것을 반복적으로 학습시키면서 후자를 기독교의 타락과 목사들의 범죄를 부각시키면, 그것을 배우는 교인들은 기독교에 대해서 증오와 반감이 생기게 된다. 그들은 영이 두 가지이며, 씨가 두 가지이고, 그릇이 두 가지이며, 나무가 두 가지, 저울이 두 가지.... 이런 식으로 모든 것을 이원론적으로 해석을 한다. 그리고 전자는 신천지이고, 후자는 기독교라는 것을 반복하여 강조하게 된다.
셋째는 시대마다 적용되는 구원관과 구원자가 다르다고 구별하는 많은 이단들의 방법들을 신천지도 역시 동일한 수법을 사용한다.
결론적으로 예수의 구원사역이 완전히 완성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교주에 의하여 최종적으로 성취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다. 신천지는 이러한 구원관을 몇 개의 세대별로 구별하여 <배도 - 멸망 - 구원>이라는 순서로 설명한다. 또 이러한 해석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이만희 교주를 특별한 존재로 부각시키기 위하여, 성경에서 나타나는 용어로 적용시킨다. 그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용어는 보혜사, 이긴 자, 두 증인, 감람나무, 동방의 의인, 참 목자, 빛 등이다. 계시록을 기록한 사도요한은 계시록의 환상만을 단지 기록한 인물로 간주하고, 이만희를 계시록의 실상을 계시 받은 유일한 인물로 부각시키는 사이비 집단의 전용수법인 것이다.

2. 성경이 모두 비유인가?

‘성경적’이라는 단어가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성경 구절을 인용하기만 하면 그것이 곧 성경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인데, 성경을 인용한다고 하여도 성경을 정확히 해석하여 적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성경적’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단들은 모두 자신들이 성경적이라고 말하지만, 성경을 잘못 인용하고 있거나 잘못 해석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만 한다. 다시 말하면, 이단들이 사용하는 ‘속이기 위한 성경해석’을 정확히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평신도들도 갖기 위해서는 평소에 성경공부를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천지는 예수님이 항상 비유로만 말씀하셨다고 주장하고, 나아가서는 모든 성경이 비유로 되어있다고 하면서 아래 성경본문을 인용한다.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마 13:34)
그러나 성경 본문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예수님의 말씀이 다 비유라는 뜻이 아니며, 본문이 말하는 비유는 마태복음 13장의 비유를 뜻한다. 마태복음 13장에는 천국에 대한 일곱 가지 비유가 나오며, 마태복음 13장의 뒷부분에는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거기를 떠나서”(마 13:53)라고 기록하고 있다. 즉 ‘이 모든 비유’는 성경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 13장에 있는 일곱 가지 천국에 대한 비유를 뜻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심지어 마태복음 13장의 내용도 모두 비유라고 말할 수 없다.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비유를 제자들에게 직접 해석하여 풀어주신다. 이 풀어주시는 내용도 비유란 말인가?
많은 이단들이 성경에 비밀이 비유로 감추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아마 상당히 많은 이단들이 이러한 주장을 할 것이다. 그들이 성경을 비유라고 주장하며, 성경이 비밀이 감추어진 책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성경이 기록된 내용과 달리 해석하여야만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의 교주나 목사만이 유일하게 성경의 비밀을 해석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말하거나, 혹은 그들만이 특별한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물론 신천지에서는 처음에는 이만희 교주의 이름과 정체에 대해서는 절대로 언급하지 않는다. 신천지 성경센터는 신천지 출입금지 경고문이 부착될 정도로 그들은 철저하게 자신을 위장하고 감춘다. 또 신천지 성경센터에서 성경공부를 배우는 사람들의 반수 이상은 기존 신천지 교인으로서, 그들의 역할은 바람을 잡거나 감시를 하기 위한 것이다.

3. 계시와 비유

성경은 곧 하나님의 특별계시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시고, 보존하게 하셔서, 우리에게 전달하신 목적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리시기 위함이다. 성경이 기록된 이유를 성경에서 살펴보자. 하나님은 왜 성경의 기자들에게 성령의 감동을 주셔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을까? 사도요한은 다음과 같이 그 이유를 말하고 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  

즉 성경을 기록한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게 하려고 함이며, 둘째, 그 이름을 믿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구약성경은 오실 메시야를 예언하였으며, 신약성경은 오신 메시야를 기록하고 있으며, 또한 장차 심판하러 다시 오실 예수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성경 66권 전체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서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이유는, 우리 모두가 그 성경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얻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성경을 통하여 우리는 능히 구원에 이를 수 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  

하나님은 구약에서 선지자, 예언자, 사사, 제사장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공동체에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였으며, 때로는 천사를 보내기도 하였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직접 인도하시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모든 날 마지막에 그의 아들 예수를 통하여 그 말씀을 전하셨으며, 그 예수의 말씀을 기록한 것이 곧 신약성경이다. 그래서 정통신학은 성경의 완전성과 성취성을 말하며 성경은 특별계시가 된다고 말한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히 1:1-2)
즉 성경은 그 안에 감추어진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감추어진 비밀을 드러내는 기록이다. 이단들이 주장하는 ‘계시’의 의미와는 정반대의 뜻이다. 성경에서 ‘계시’(아포칼뤼프시스)는 “드러내다, 밝히다”는 뜻을 갖는다. 즉 하나님의 계시는 어떤 사실을 비밀로 감추는 것이 아니라, 감추어진 비밀을 알게 하려고 하시는 것이다.
신천지는 너희(you)와 저희(they)를 구별하여, 마치 ‘너희’(you)를 ‘신천지’로 ‘저희’(they)를 '기독교'로 이원론적인 적용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책인가? 성경은 감추기 위한 비밀이 기록된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는 자들은 <누구든지> 그 뜻을 깨닫고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한 책(딤후 3:15)이다. 4가지 밭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좋은 밭’에 대해서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마 13:23)라고 해석하여 주셨기 때문이다. 만약 성경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비유를 직접 해석하여 준 것을 기록하지 않았거나, 아무도 그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였다면, 성경은 비유를 감춘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마13장 뒤에서 비유를 마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묻는데, 제자들은 예수님의 비유말씀을 깨달았다고 답한다.

4. 결론

“무궁화는 꽃이다” “우리나라의 국화는 무궁화이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사실을 말하는 명제다. 그렇다고 하여 “꽃은 우리나라의 국화이다”라는 삼단논법이 사실이 되지는 않는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꽃이 모두 우리나라의 국화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어처구니가 없는 이단들의 성경공부에 속아 넘어가고 세뇌가 되는 이유는 첫째, 그들이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성경공부를 한다는 것이며, 둘째, 그들이 기독교라는 가면을 썼기 때문이며, 셋째, 반복적인 주입식 학습으로 세뇌를 시킨다는 것이다. 신천지에서는 이러한 주입식 학습을 위하여 자주 시험도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황당한 비유풀이에 미혹되는 성도들이 많다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일반 성도들이 너무나 성경공부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곧 교회의 책임이며, 교회에서는 성경공부를 가르치지 않으며, 특히 정통신학에 대해서 가르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신천지는 이러한 비유풀이를 통하여 이만희 교주를 보혜사, 대언자, 이긴 자, 두 증인, 두 감람나무, 사도 요한 격, 참 목자, 사명자, 백마, 재림예수의 영을 받은 육체, 동방의 의인, 만유의 주재, 빛, 성육신으로 오신 분,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 삼위일체의 세 보좌가 있는 몸, 생명나무, 새 예루살렘, 새 이름 등등.... 이라고 성경의 용어들을 적용시켜 신격화하여 부른다. 결론적으로 오직 이만희 교주를 통하여서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이비 집단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성경은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속사를 기록한 책이며, 구원은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은혜를 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경 66권이 말하는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메시지를 반드시 기억하여야 한다. 이 성경과 다른 내용을 가르치는 곳은 이단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인간에게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일이 없느니라.” (행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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